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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사업소=202] 해실전통장 대표 조홍묵

전통 장의 맥 이어 정성으로 빚은 장맛과 비법 전수
두부 메주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믿고 찾을 수 있는 신토불이 음식

정병갑 기자 / 입력 : 2009년 07월 02일
↑↑ 해실 전통 장 (전통 장의 맥 이어 정성으로 빚은 장맛과 비법 )
ⓒ (주)포천신문사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포천시와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학습을 가졌습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행사였지만 체험학습 행사 기간 동안 약 200여명의 방문객들이 저희 해실 전통 장 체험 학습장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합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로 이렇게 직접 찾아와 체계적인 지도아래 장을 만드는 것이 신기하다며 즐거워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지켜보며 그분들을 위해 좀 더 알찬계획으로 전통 장 만들기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 장맛의 맥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해실 전통 장(포천시 창수면 주원2리 374-1 조홍묵)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신토불이 음식인 전통 장을 정성으로 빚어 안전한 먹거리를 고객의 식단에 제공하며 사라져가는 전통의 맛을 지켜가고 있는 전통 장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내면 좌의리가 고향인 조 대표는 이곳 창수면에서 오랜 터전을 잡고 살아온 지금의 남편(이복상)을 만나 이곳에 정착하면서 지난 1998년부터 우리 고유의 전통 장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장 만들기에 적합한 부지 마련과 장 담그기 사업을 시작 하자마자 가족들이 불의의 큰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숱한 난관을 겪으면서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인 장 만들기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해실 전통 장이 위치하고 있는 야산의 자연경관이 좋고 지하수의 수질이 너무 좋아 이곳을 택했다고 한다.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해실 전통 장은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 좌측으로 수많은 항아리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항아리가 위치한 곳에는 일조량이 많아 양질의 장 만들기에는 최적인 장소로 손색이 없다고 한다.

체험학습 방문객들이 체험학습을 즐기며 동시에 삼림욕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하고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주로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여기에 전통 장 만들기 외에도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인류의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는 아토피피부염이 온몸에 퍼져 매우 심한 대학 1학년생이 이 곳 황토와 나무로 지어놓은 집에서 엄마와 둘이서 2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심했던 아토피피부염이 씻은 듯이 나아 지금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장 담그기 체험학습이 끝나면 대부분 방문객들은 맑은 햇볕과 공기가 맑아 이 곳에서 만든 장이 숙성 될 때까지 날짜와 시간, 이름을 표시해놓고 이곳에 보관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방문객들은 김장 담그기와 두부 만들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도 두유와 두부 만들기는 하고 있지만 올부터는 김장 담그기도 연계해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시사했다.

현재 해실 전통 장은 순수한 국내산 콩을 100% 사용해 장을 만들고 있다. 조 대표가 현재는 약 6600㎡의 콩밭을 경작하고 있지만 부군이 명품 콩 작목반에서 활동하고 국내산 콩을 공급 받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한다.

조 대표는 맛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내산 콩은 필수이며 수확한 콩을 10월에서 11월 사이 삶아서 성형해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잘 말린 다음 메주가 알맞게 뜨면 볏 집을 이용해 십자로 묶어 방안이나 선반에서 잘 보관해 놓는 것도 장맛의 비결이라고 한다.

조 대표는 “어릴 적부터 장 담그는 것을 보고자라면서 관심을 갖고 만들어 왔다. 장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면서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나 대다수 사람들이 만들어 먹는 것을 괴찮아 하고 있다. 이러다보면 전통 장의 맥이 차후엔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 된다”며 “우리의 전통 장은 지구촌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없는 세계 최고의 식품”이다 며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오늘도 전통 장의 맥을 이어가며 정성으로 빚은 장맛과 장 담그는 법을 전수하고 있는 해실 전통 장은 우리의 우수식품인 장 만들기에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의 전화 031)533-0309

정병갑 기자 (jpk61@paran.com)
정병갑 기자 / 입력 : 2009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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