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석기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생활상을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제17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5월1일 개막했다.
ⓒ (주)포천신문사
구석기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생활상을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제17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5월1일 개막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과 5월2일 석가탄신일 등의 연휴로 이어져 개막 첫날부터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룬 축제장에는 30만년 전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체험해보려는 체험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지난해보다 한층 주제성을 강화한 올해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체험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먼저 구석기인의 수렵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구석기 수렵 체험장에서는 체험객들이 물웅덩이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아 보고 체험장 곳곳에 떨어져 있는 새알을 주워 불에 직접 구워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살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석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석기 만들기, 불 피우기, 막집 짓기, 사냥하기, 감자 캐서 구워먹기 등을 통해 30만년 전 구석기시대로 회귀한 듯 한 환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고학아카데미는 유적 발굴 현장 재현, 유물 복원과 실측 등 강의형식의 딱딱한 프로그램이 아닌 놀이를 통해 고고학적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깽숑축제 운영팀과 일본 이와주쿠 유적, 미야자키박물관의 체험팀을 초청하여 선사음식조리와 불 피우기, 흑요 석제 후기구석기 및 장신구제작 등을 시연해 유럽과 아시아의 고인류와 선사문화도 체험해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뭔가 뜻 깊은 선물을 하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인류역사를 체험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blsoc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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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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