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포천시 구간인 축석~신북에 대하여 2월 중순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올 12월말까지 고속도로 전 구간에 대하여 설계를 완료하고 국토해양부가 실시계획승인 및 고시를 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북부고속도로(주) 관계자는 우선 고속도로 사업에 찬성하는 포천시 구간에 대해 실시설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는 수도권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뿐만 아니라 물류와 관광 교통수단의 중요 간선 교통축을 형성할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의 실시설계가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는 국토해양부가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5개 민자고속도로 추진사업 중 포함되는 사업이다.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구간 46.1km와 소흘JCT에서 이어지는 동두천시, 양주시 구간 6.9km로 총 53km의 구간인 이 사업은 약 1조7천720억원을 투자하여 2014년에 완공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변북로 남구리IC에서 시작되는 노선은 서울 신내3지구 중랑IC를 지나 남양주 별내택지지구 인근에 화정IC, 의정부 산곡IC, 민락2지구에 민락IC, 포천 소흘IC, 포천 신도시 예정지 부근인 가산IC, 포천IC, 신북IC까지 46.1㎞를 연결하게 된다.
또 소흘IC와 가산IC 사이에 소흘JCT가 건설돼 양주 고읍․옥정․덕정 지구까지 6.9㎞를 연결하는 지선이 따로 개설되며 옥정IC와 양주IC 등 2개 진․출입로도 만들어 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터널 구간은 4곳 5.7㎞이며 남양주 화정IC와 의정부 산곡IC 중간에 휴게소 1곳이 건설된다. 영업소는 본선 2곳(갈매․신북), 진․출입로 8곳(중랑․화정․산곡․민락․소흘․가산․포천․옥정IC)에 설치된다.
이 고속도로는 BTO방식(Build-Transfer-Operate, 건설-양도-운영: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이전되면 사업 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관리운영권을 인정하고, 사업 시행자는 시설을 운영함으로써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2년7월에 (가칭)서울북부고속도로 주식회사(대우건설 등 10개사)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거하여 수도권 및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정체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 주변지역 관광사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의 남북 3축 조기확충 등의 목적으로 건설교통부에 최초 제안함에 사업이 추진되었다.
모두 1조7천720억원이 소요되는 구리-포천 민자도로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와 구리시 사이의 노선조정협의회에서 구리시를 통과하는 노선의 선정이 지연됨에 따라 사업지연을 우려한 포천, 양주, 동두천, 연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3000여명은 1월6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사업추진 촉구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12월9일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36명으로 구성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촉구 포천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구리~포천 민자도로 사업은 경기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 뿐 아니라 균형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도로"라며 "고속도로 건설은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