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계획 발표

문화관광부(장관 이창동)는 체육을 통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 5개년계획’을 발표했다.
‘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 5개년계획’은 ▲생활체육참여율의 획기적 제고(50%)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세계 10위 이내의 경기력 유지를 통한 국위 선양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발전 및 지역 균형 발전 ▲국제 체육교류의 실질화로 국가이미지 제고 ▲남북체육교류 활성화로 남북 화해 분위기 구축 등을 앞으로 5년동안 달성해야 할 목표로 설정했다.
이러한 계획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성·연령·계층·지역의 차별없이 국민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생활·전문체육을 체계화·선진화하며 ▲체육의 산업적·경제적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체육의 과학화·정보화를 추진하며 ▲국제체육협력을 강화하고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는 것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 5개년계획’은 생활체육, 전문체육, 스포츠산업, 국제체육, 체육과학·정보화, 체육행정·재정 등 6개 부문, 21개 과제, 146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관광부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모두 2조7천741억원의 재원(국고 7천406억원, 기금 1조866억원, 지방비 7천438억원, 민자 1천258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참여 정부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생활체육시설
먼저 국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농어민 문화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주민친화형 생활체육시설 1천739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6천517개소를 확보하기로 했다.

◆신종 레저스포츠 육성
생활체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레프팅, 익스트림 게임, 서바이벌 게임 등의 체계적 발전을 위하여 안전관리 기준과 관련 단체 육성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선진형 선수 발굴·육성
선수층의 저변확대를 위해 기본종목 중심으로 꿈나무선수 발굴 및 대학운동부를 육성·지원해 나가며 학교운동부와 체육계 학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체육의 근간이 되는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체육수업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의 체육 특기적성 및 과외 자율활동을 확대·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요국제대회·국제회의 유치
지명도와 위상이 높은 국제경기대회의 유치를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로 하고 특히 육상, 탁구, 수영 등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 중심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며 국제회의도 유치하여 국내 관광 및 컨벤션 산업의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남북체육교류협력 활성화
그동안 남북교류·협력의 첨병 역할을 해 왔던 체육분야가 남북간의 민족 동질성 회복과 화해 분위기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단체간 역할의 재정립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구조개편에 대해서는 외국의 체육 단체 관련 조사, 국내 체육단체에 대한 설문조사 등 기초조사를 토대로 올 8월까지 양 단체가 합의하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이번 ‘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의 과제와 사업들이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 체육정책평가회의 평가를 반영하여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온 국민이 손쉽게 체육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우수선수가 국제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