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해외 교포청소년과 국내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관광부 산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국제한민족청소년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새천년 한민족의 역할(Role of the Korean in the new Millennium)’이라는 주제로 해외교포청소년 46명(미국 29명, 캐나다 5명, 스위스 5명, 프랑스 2명, 말레이시아 2명, 필리핀 2명, 이탈리아 1명)과 국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40명(서울 9명, 인천·경기 10명, 부산·경남 2명, 충남·충북 11명, 광주 6명, 전북 2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교포 청소년들에게는 모국을 방문하여 고국의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민족의 우수성과 민족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국내 청소년들에게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수행하며 세계화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전통예절과 다도, 전통 혼례식, 한지공예 만들기,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체험 ▲조상의 얼과 우리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경복궁, 인사동, 독립기념관, 민속공연관람 등 역사탐방 ▲인라인스케이트, 풍물, 승마 등의 수련활동 및 민족정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분임토의 등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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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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