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80여명의 이장, 군의원, 읍직원 및 각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포천읍 이장·직원한마음체육대회가 포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포천읍과 포천읍이장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포천읍을 선거구 별로 이장들과 읍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읍, 어룡리의 ‘오성’팀과 선단, 자작, 동교, 설운리의 ‘한음’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팀이름에 대해 장경섭 이장협의회회장은 “오성과 한음으로 지은 것은 이들이 포천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대회의 성격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자’란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바쁜 농사철이라 모이기 힘든데도 많은 이장님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줘 대회가 빛이 난다”고 덧붙였다. 6월중 이장회의를 마친 후 치러진 이날 경기는 축구와 소프트볼, 피구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흔히 있는 뒷풀이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는 모범을 보였다. 대회 후 참가자들은 “승패에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관과 주민이 조금 더 친밀한 관계를 이어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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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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