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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진입도로 개설하라”

포천시의회, 한국수자원공사에 촉구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9년 01월 30일



포천시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1월29일 가진 한탄강댐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 건설단 관계자의 한탄강댐 건설사업 실시계획 변경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파괴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7년 만에 건설계획이 확정돼 추진중인 한탄강댐과 관련해 포천지역에서 한탄강댐에 접근하는 도로 개설 계획이 없어 포천시민이 한탄강댐에 가려면 연천군으로 해서 들어가야 한다.


이같은 사실은 1월29일 포천시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가진 한탄강 댐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 건설단 관계자의 한탄강댐 건설사업 실시계획 변경사항에 대한 설명회 자리에서 정종근 포천시의회 부의장에 의해 밝혀졌다.


정종근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포천시 지역이 많이 수몰지역으로 포함되는데도 불구하고 포천에서 한탄강댐에 접근하는 도로가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도로를 개설하지 않을 경우에는 한탄강댐 건설 반대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해 11월27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장에게 한탄강댐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질의요청서에서“한탄강댐 사업장 답사시, 댐 아래 부분에 교량을 설치해 연천군방향에서 포천방향의 백의리까지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으나 포천시에서 6군단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은 군부대 훈련장이 소재한 구역으로 진입·통행이 불가하다는 통보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질의했다.


교량설치 및 도로개설의 정확한 노선도 통보 및 도로개설 시 군부대와 도로개설에 따른 협의가 있었는지 여부와 군부대에서 훈련을 이유로 도로개설 또는 사용을 불가할 시 대안이 있는 여부와 포천시에서 연천군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한탄강댐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개설할 용의가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같은 포천시의회의 질의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는 답변을 통해 “포천시에서 연천군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한탄강댐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댐건설사업 기본계획("06.12)시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로 개설은 불가한 실정”이라며 “현재 포천시에서는 국도 37호선과 군도 1호선을 이용해 한탄강댐 진입이 가능하며 군도 1호선(연천군) 이용시 군도 13호선보다 4km 추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또 교량설치 및 도로개설의 정확한 노선도와 도로개설시 군부대와의 도로 개설 협의여부에 대해서는 군도 13호선에 접속되어 설치계획인 교량(고문교) 및 도로는 댐 건설시에는 본댐공사와 부댐공사를 위한 도로로 이용된다고 밝혔다.


댐 준공후에는 댐상류 군작전도로가 수몰되어 군부대의 작전성이 저하됨에 따라 군대체도로 이용과 본댐시설 및 부댐 등의 유지 관리 도로로 이용된다며 이같은 사항은 관계기관(군부대 포함)과 협의완료되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한탄강댐이 오는 2012년 완공되면 포천시민들은 한탄강댐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군도1호선을 따라 연천군으로 4km를 더 돌아서 접근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 1월16일 포천시 관인면 시정설명회 현장에서 관인면 냉정2리 최만호 이장은“포천시가 한탄강이라는 자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발이 안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며“한탄강댐 관광도로를 개설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서장원 포천시장은 답변을 통해 “단계적인 검토를 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영재 건설도시국장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시기에 맞춰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탄강댐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현 단계에서 이 문제는 보다 명쾌하게 해결돼 포천시민들이 한탄강댐을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9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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