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국회의원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각 예비후보들은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포천시연천군 선거구에서 공천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지난 2월18일 공천면접 심사를 마친 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여론조사를 의식해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월20일과 25일을 전후해 포천시연천군 출마예정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기간동안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척사대회 현장을 방문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 다. 포천시연천군 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이 마무리되면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가 결정된다. 통합민주당 후보로는 장명재 예비후보가 유력한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는 아직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4.9국회의원선거 포천시연천군 선거구 대결구도는 3파전 혹은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민주당
통합민주당은 지난 2월19일부터 23일까지 공천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포천시연천군 선거구에서는 장명재 예비후보 1명이 신청했다. 장명재 예비후보는 2월26일 통합민주당 공천면접 심사를 받았다. 공천면접 심사를 받은 후 전화통화에서 장명재 예비후보는 "공천면접에서 경력과 지역구 분위기, 표심전략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공천심사위원들의 격려에 말도 있었다" 면서 "포천시연천군 선거구와 같이 단수 공천신청 지역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대로 확정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장명재 예비후보는 통합에 따른 파급효과가 4.9총선 결과에 반영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으로 분열되었을 때는 지지층이 분열되어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유권자가 많지만 통합을 이룬만큼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6명의 공천신청자 가운데 3명으로 압축된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자신이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여론조사가 실시된 이후 고조흥, 김영우, 차상구 예비후보들은 인지도 높이기보다는 최종 공천결과에 누가 낙점을 받을까 초조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나라당 공천결정은 3월초가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공천신청자들의 제출자료와 여론조사 결과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검토를 마무리하고 2월29일 국무총리 인준에 따른 표결 후 3월초순경 공천대상자를 일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조흥 현 국회의원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무총리와 장관 인준안 처리를 위해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공천심사위원들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공심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는 보나마나 나머지 2명보다는 월등히 앞설 것이고, 이같은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고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다" 면서 "공천은 그다지 큰 문제가 될 게 없다" 는 반응이다. 차상구 예비후보는 "공심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현직 국회의원보다는 인지도에서는 낮겠지만 지지도에서는 높게 나올 것" 이라면서 "최종 공천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중앙당을 방문하고 있다" 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미국 세법전문가라는 점과 재외동포 참정권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만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차 예비후보는 3배수에 포함되어 있는 2명보다는 지지도면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최종 낙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영우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에 비해 인지도에서는 낮겠지만 인지도보다 더 중요한 후보 적합성에서는 누구보다 앞서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김영우 예비후보는 "중앙당보다는 지역에 머무르면서 공천이 확정된 후 본 선거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면서 "중앙당은 이명박 정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공천은 얼굴 내밀기나 로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새 정부와 함께 일할 사람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박윤국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25일 박윤국 예비후보는 "시종일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해 왔으며 조만간에 공식입장을 밝힐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공천심사 위원들이 현지 사정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면서 "정권과 권력에 무조건 굴복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18대 총선을 통해 연천과 포천에서는 새로운 기적과 유권자 기적을 일궈낼 것" 이라면서 "이 시대에서는 새 인물, 연천․포천을 잘 알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선택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