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사대회는 윷놀이라고도 하고 또는 사희(柶戱)라고도 한다. 이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로 대개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진행된다. 한해 동안 풍년을 기원하고 주민들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전통놀이다.풍년을 기원하고 주민들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에 선출직 공직자들이나 국회의원 입후보 예정자들을 마을단위 행사에 초청한다는 것은 좋은 의미에서는 마을행사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여러 마을에서 동시에 초청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너무 큰짐을 안겨주는 결과를 낳는다.모 시의원은 "선출직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유권자를 무시할 수 없다. 척사대회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의원은 시정방향이나 주민민원 사항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이해해 줘야 한다" 고 말했다. 또 그는 "너무 많은 마을에서 초청했지만 대표성이 있는 몇 곳만 참석하고 나머지는 민원현장에 간다" 면서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참석하지 못한 마을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고 말했다.오는 4월9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한 예비후보는 "요즘 너무 바빠 정신을 차질 수 없다. 공천을 받기 위해 중앙당에 가야하고 지역에서는 유권자를 접촉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면서 "유권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천시와 연천군에 관한 정책연구를 해야 하는데 요즘은 생각할 틈조차 없다" 고 말했다.또 그는 "공천이 임박해짐에 따라 예비후보들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사람이 모여있는 장소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참석하려고 하고 있다" 면서도 "너무 많은 곳에서 연락이 오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할 때는 참모들이라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 말했다.오는 6월에 실시될 포천시장 보궐선거 입후보예정자들도 마을단위 척사대회에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모 보궐선거 입후보 예정자는 "마을마다 개최되는 척사대회에 모두 참석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가려고 한다" 면서 "그러나 척사대회에 참석하려면 주민들에게 음료수나 술을 제공해야 하는데 선거법상 그럴 수도 없고 난처한 경우가 많다. 윷놀이를 하는 도중에 져주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인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