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포천시연천군 선거구 예비후보들은 공천을 받기 위해 여의도 중앙당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포천시연천군 선거구 출마희망자가 장명재 후보 한사람이기 때문에 공천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예비후보가 6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제17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포천시연천군 지역의 특성상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중앙당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공천을 거머진다는 전략으로 지역구와 중앙당을 오고가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천방식에 있어서는 과거 지역구에서 치뤘던 상향식 공천, 즉 경선이 아니라 중앙당 차원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중앙당 인맥 찾기에 주력하면서 공천심사위원회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
유일하게 대통합민주신당 공천을 기대하는 장명재 예비후보는 대통령 후보 부대변인 등의 공헌도가 있기 때문에 공천을 받는데는 장애요인이 없다고 보고있다.
이에 따라 장명재 예비후보는 4월9일 실시되는 본 선거 득표전략을 세우고 최대한 득표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역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이번 선거에서 3者구도 혹은 4者구도로 형성될 경우 자신에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한나라당 예비후보 가운데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이 무소속 혹은 다른 정당으로 옮겨 출마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경우 국회의원 본선거는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후보, 다른 정당 혹은 무소속 등 3자 혹은 4자 구도로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무엇보다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나라당 예비후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사람은 현직 고조흥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영우 인수위 비서정책기획부 부팀장, 박용구 인수위 자문위원, 박윤국 전 포천시장, 차상구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최병훈 고려대 법학연구원 등 6명이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해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해 공천방향과 당내 기류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공천신청 기간이 결정됨에 따라 주요 인맥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당규로 정해져 있는 공천신청 서류가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지역구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최대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지도 상승 효과는 중앙당이 공천자를 결정하는데 2회 혹은 3회 정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네거티브 전략이 성행하고 있다. "모 예비후보는 당헌당규상 공천을 받지 못받는다" 혹은 "어떤 사람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을 뿐이다"는 등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서로간에 공방을 하고 있다.
또한 이명박 당선인이나 한나라당 최고위원 혹은 공천심사위원과 가깝다는 등 루머를 퍼트리면서 자신이 공천권에 가장 근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루머가 성행하고 있는 것은 공천심사 이전에 실시되는 여론조사와 본 선거를 의식한 예비후보와 측근들이 만들어 내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