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부풀어 맞이했던 정해년의 끝자락 12월 중순, 대통령 선거를 며칠 남기고 저는 깊은 잠속에서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당신의 체험적인 경륜과 능력으로 침체되었던 서민 경제가 살아나, 재래시장의 상인들과 식당, 거리의 점포 사장님들이 오래간만에 하루의 매상을 은행에 예금시키러 가며 작은 미소가 피어나는 시기인가봅니다 세계정상들이모인 국제회의장에서 수려한 한복을 입은 당신은 어려운관계의 정상들까지도 서로 손을 맞잡게 하여 세계의 환호를 불러 일으켜 축하를 받으며, 아시아의정상들 특히 일본수상과 중국주석이 당신을 부러워하며 축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북한의 수뇌들은 당신의 위엄과 정직함과 소탈함에 반해서 저절로 머리를 숙이고 북한의 모든사정을 토로하며 핵무기를 폐기 하겠다고 하면서 우리민족의 통일 문제를 당신의 체험과 경륜에 의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청와대에 들어 가보니 간교한 아첨배들은 하나도 없고 위징과 비스마르크 같은 직언하는 우직하고 진실한 인물들로만 비서실이 꽉 차 있어 마음 든든하더이다. 당신은 말 많고 비효율적인 의회의 건물보다는 시민들의 문화관을 먼저 크게 짓고 웅장한 경기장보다는 도서관을 세우며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려고 연구에 몰두하는 교수들과 발명으로 국가에 이바지하는 과학자들의 모임에 나가서는 일일이 굳게 손을 잡아주시고 격려 하시며 격려금을 두둑히 주시니 그들의 긍지가 하늘을 찌르더이다 당신은 죽창으로 전경을 찌르고 국군을 찌르던 나쁜 무리들에게는 엄벌을 가하시어 국가의 기강을 세우고 국민을 안심 시키시더이다. 당신께서는 수많은 경호원에 둘러싸여 캐디락과 리무진으로 대로를 질주하시는 것을 매우 실어하시어 일과시간이후에는 조용히 경호원 한·두명만 대동하시고 청와대를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택시 기사에게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서울 변두리나 지방도시의 변두리에 내려서 나라에서도 못하는, 부모도 버린 장애인들을 모아서 먹이고, 입히며, 변까지 받아내며 그들을 돌보아 준다는 젊은 목사님 부부의 지방 신문 기사를 보고 그들을 찾아가서 격려해주고 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먹고 누추하고 냄새나는 방에서 함께 자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새벽에 청와대로 돌아와서 그들의 겨울나기 걱정을 하면서 눈물로 하느님께 기도하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재벌들과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 숙소를 자매 결연시켜 그들을 돕게해서 재벌들은 보람있는 기쁨을 누리게 해서 좋아하고 불우이웃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되어 재벌과 나라에 감사하게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과시간에는 맑고 고운 한복두루마기를 받쳐 입으시고 낭랑한 목소리로 연두교서나 대국민담화를 잃기도 하시고, 여름이면 하이얀 모시옷을 정갈하게 입으시고 세계각국 귀빈들을 환한 웃음으로 의연히 맞으시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권력이 아닌 권위와 정의 검소함과 청렴함에 바르지 못한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당신이 두렵고 부끄러워 모든 공직을 떠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꿈속에서의 당신은 국민의 생명과 자연을 무섭게 소중히 여기시는 자랑스러운 우리들의 대통령이시더이다 우리들의 꿈을 이루어줄 당신은 누구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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