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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이동면)

김형석(포천신문 조사위원회 총무)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0월 03일

현대를 살아가면서 풍요속의 빈곤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100대 대그룹 간부이사 1인 월급이 2억5천만원에 육박한다. 100대 기업 1억원대 이상의 간부이사들이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요즘 농촌 경제는 최악의 바닥을 헤매고 있다. 이로 인해 생계형 대출이 늘고 집을 담보로, 땅을 담보로 한 대출은 이미 지급불능상태에 놓여있는 시골 실정이다. 이젠, 농사지어 자녀를 가르칠 수 있는 시대는 먼 옛날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장사나 하며 먹고살겠다는 생각도 어리석은 사업수단이 되어 버렸다.

농사, 장사, 사업 등 모든 것들이 불투명한 농촌생활. 하지만, 대도시는 1년에도 몇 억씩 오른 아파트와 상가를 사지 못하고, 분양 받지 못한 사람들이 바보 취급된다. 대그룹들은 거미줄 같은 조직망을 통해 돈이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싹 쓸어버렸다. 대도시의 투자와 지원은 나랏님들의 입에 거품을 내다 뿜는다. 하지만, 1년 소득이 도시의 월급장이의 한달치도 미치지 못한 시골은 상황이 다르다.


돈을 많이 벌어 땅 투기하며, 해외를 내 집 드나들듯이 하고, 자식과 가족을 송두리째 내다 팔아 버린, 돈 많은 높으신 분들의 발바닥에 때도 되기 힘든 실정이다. 자리 좋고 목 좋은 곳은 이미 나랏님들의 수중에 다 들어가버렸고, 뭉칫돈 벌어드린 높으신 분들의 손아귀에 다 내어주었다. 그렇다면, 이젠 농촌도 높으신 분들의 종노릇이라도 해야 먹고 살 수 있을텐데, 그렇지도 못하게 되어버렸다.


왜? 이 높으신 분들은 투자하여 굳이 위험한 사업을 하지 않는다. 공장보다는 땅투기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손해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땅 없이, 돈 없이, 일자리 없이, 그저 호구지책으로 입에 풀칠 할 정도로 살아가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나랏님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심각한 농촌파탄으로 인해, 도미노현상이 일어나 농촌 없는 한국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물론, 정부에선 농촌 살리기 일환으로 그린투어, 산촌마을 만들기, 농어촌종합개발사업 등 정성을 쓰는 듯 하지만, 현실은 당장 배가 고파 죽을 지경에 농촌경제에 각 개인의 수입이 직결되지 않는 즉, 봉사와 헌신만을 목표로 한 지원사업에 지나지 않고 있다. 도시에 집중한 대기업과 공기업 등 많은 기업들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하면서 집적 수입과 직결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몇 천%씩 대출해주는 특혜를 주면서, 농촌에는 쥐꼬리의 지원으로 봉사와 헌신을 강요하는 행정이야말로, 지금까지 정부만 믿고 검소하며 땅을 일구어 온 상당 수의 선량한 농민, 소상인 등이 설 곳을 잃어버렸다.


공기업은 1년 몇 천억원의 적자를 내는데도 몇 백%씩 보너스와 성과급을 지급하였다는 보도 속에 도시민의 과대한 특혜가 몇 십년을 가계에 빚을 지고, 망해 가는 농민과 농촌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득의 눈을 감고 있는 나리님들, 이제라도 아니면 차기 정부에서라도 이대로 농촌을 내버려 두지 말기를 충심으로 소원합니다.


아울러, 이 지역의 시급한 이동면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원평사격장을 폐쇄 또는 이전하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업장으로 전환하여야 한다.▶도마치 계곡을 활용한 등산로 및 산책로를 개방하여, 자연한강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늘려야 한다.▶백운계곡의 상인과 주민들의 삶을 위해 획기적인 대책과 자연복원을 위한, 지원방안이 우선되어야 한다.▶도시민을 유치할 수 있는 택지개발(증발지 및 군용지, 시위지) 개발을 늘려야 한다.▶젊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지 않도록, 각종 지원과 자녀혜택 및 생계유지대책 등을 해결해야 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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