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대진대학교 예술관 소극장에서는 제10회 포천 어린이 연극 경연대회가 그 아름답고 소중한 꿈을 실천하는 큰잔치로 개최되었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교육과 연극이 진정한 순수로 만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번 축제에는 전에 유래 없이 8개 학교가 공연하는 하루종일 객석이 가득 차서 심사위원들이 앉을 자리가 없어 난감할 정도로 그 관람열기가 뜨거웠다. 새삼 느끼는 것은 교육청의 관심이 어린이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 것으로 생각된다. 그 동안 여름방학도 없이 더위와 싸우면서도 조금만 더 연습을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으로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보여져 심사를 한 심사위원들 조차도 포천의 미래는 대단히 밝으며 어린이연극을 보면 그 확신을 얻을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이 행사의 주최자로서 가슴이 뭉클함을 느끼며 무대에서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어린이들이 마치 내 자식같이 사랑스러웠다. 이번에 참가한 8개 학교 모두 참 잘해쏘고 그 노고는 수 백 번 칭찬해도 아깝지 않다. 또한 전년도까지 주최하고 금년에 우리 연극협회로 순조롭게 자리를 옮겨주신 포천문화원 임·회원님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제10회 포천 어린이 연극제는 포천교육청 전동복 교육장님의 각별한 배려덕택으로 역대 대회 중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가장 아름답고, 어린이 배우들의 마음속에 멋진 꿈을 안겨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참가한 각 학교의 운영위원장님들을 비롯하여 자녀들의 예쁜 몸짓을 보려고 객석을 가득 메운 학부모님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과 같이한 야외에서의 맛있는 점심도 오랜 시간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을 계기로 어느 연극이든 많이 관람하여 다른 이의 삶을 많이 체험해서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제 이 대회가 경기도는 물론 전국어린이 연극경연대회로 발전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우리 포천에서도 최고의 연기자와 공연기획자 그리고 성우, 탤런트, 영화배우가 많이 배출되어 고향을 빛낼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그 씨앗은 이미 싹이 터서 예쁘게 웃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연극축제에 빈자리 없이 참석해 주신 연인원 1,200여 관객에게 머리 숙여 감사함을 전하면서 이런 힘이 포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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