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자금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전하리공부방 청소년 40여명과 함께 안보현장 및 자연환경 체험 행사를 가졌다.
7월24일 일찍 출발한 청소년들은 백마고지에 도착, 6.25 전쟁 당시 아군과 적군 수 만명이 희생하였고 열흘간 무려 24번이나 주인이 바뀌었을 정도로 치열한 격전지였다는 안내 장병의 설명을 들으면서 위령탑 앞에서 말없이 고개 숙여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고석정의 철의 삼각지 전적기념관을 둘러보며 다시 한번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되새겼다.
간단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며 한탄강 물줄기가 만들어 놓은 주변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빠져 나무 한 그루, 지나가는 작은 동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날 참석한 최민성(초교 6년)학생은 "전쟁에 대해서 TV나 이야기로 듣긴 했지만 이렇게 처음으로 직접 백마고지에서 전쟁에 대한 설명도 듣고 또 기념관도 보니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어디에서든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 강봉구 위원장은 "우리의 미래가 될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참혹함과 우리나라를 잘 지켜낸 결과로서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같이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며 "다른 공부방 청소년들에게도 이런 체험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