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맞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대접

의정부시 송산1동 건영아파트부녀회는 25일 중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동에 따르면 지난 25일 실시된 이번 행사는 건영아파트부녀회가 주관해 중복을 맞아 더위에 지치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것.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누구나 가슴 깊이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으나 이렇게 실천하는 이는 드물다. 여러단체 등에서 매번 고마운 행사를 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건영아파트부녀회 회원들은 수시로 경로당에 쌀과 밑반찬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복날이 다가오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할머니 많이 드시고 시원한 여름 나세요" 라며 송산1동 건영아파트 김미자 부녀회장은 식사하시는 어르신 한분 한분과 눈을 마주치며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더운 날씨에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즐겁고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매일 이렇게 대접해 드리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안타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