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여" 쩌렁 쩌렁 힘찬 외침이 좁은 공간에 메아리친다.
높이 들고 부딪히는 건배의 잔 속에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돕고자하는 어른들의 훈훈한 마음을 가득 담아본다.
지난해 졸업한 축구부 아이들의 학부형님들이 모여 모임을 만들었다. 가산초축구부를 운영해 나가기란 참으로 역경이 많다. 시골의 한 모퉁이에서 커다란 꿈을 키워가고자 하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기에는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재력을 갖춘 가정이 얼마나 될까? 역부족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뜻 있는 분들이 모임을 주관하였고 올해 졸업한 여섯 아이들의 학부모님들도 참여하여 열 팀이 되었다.
계속적으로 졸업을 하는 축구부 학부형님 들이 이 모임에 참여하여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펼치도록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
우리는 이모임을 "사랑회" 라 칭하였다.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 아이들이 졸업한 모교를 사랑하자는 뜻인 것 같다.
가산초등학교 축구부는 후원이 참 잘 되어 있다. 각종 조기축구회를 비롯하여 동문들의 후원에 힘입어 아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꿈꾸고자 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니 가산만이 손꼽는 자랑거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이들이 축구를 함으로서 맺어진 학부형들의 인연, 그 인연의 끈을 아름답게 이어가기를 바라며, 우리는 소중한 만남의 축배를 들었다.
학부형들의 모임 "사랑회" 와 "가산초축구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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