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바위문학회장 김정택
독바위문학회는 2004년7월31일 오후1시 내촌면 마명리 서운동산에서 창립 및 독바위 문학 출판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된 독바위문학회(회장 김정택)는 포천문인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마홀문예대학(현재 포천문예대학) 수강생 중에서 내촌면 지역에서 살고 있는 문학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순수 문학모임이다.
그동안 독바위문학회는 2권의 책을 발간해 내촌면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문학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2년에 1회씩 개최되는 면민의 날 행사에 백일장대회를 마련해 글을 좋아하고 작가를 발굴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백일장 개최로 내촌면민의 위상이 높아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독바위문학회는 내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독바위문학회 김정택(사진) 회장은 "문학은 자기를 시험할 수 있는 장"이라며 "내촌면에서 글을 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바위"는 내촌면에 위치한 큰 바위로 내촌면이라는 지역을 상징하는 것으로 독바위문학회가 내촌면을 상징하는 향토성을 담보한 작품을 만들어나가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김 회장은 독바위문학회의 현안사항으로 활성화를 위한 재정적 문제를 들고 있다. 1년에 1회 이상 작품집을 발간할 수 있는 예산만 마련된다면 더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김 회장은 "현대는 유형의 재화보다는 무형의 지식 정보와 문화자산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소양을 쌓는 일과 전문지식을 갖춘 신지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내촌면을 문화농촌 지역으로 발전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월간 조선문학에 시인으로 등단한 김 회장은 "대한민국 문예대전에 참가해 2회 표창을 받았지만 등단을 하지 않으면 포천에서 인정받지 못해 최근 등단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문예대전에는 수필로 참가했지만 등단은 시인으로 등단했다.
김 회장은 포천시가 독바위문학회 발전을 위해서 예산지원을 해 주기를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작품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아쉽다고 강조한다.
또 포천예총이 광릉수목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례행사를 개최하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내촌면과도 가까운 광릉수목원은 포천시의 상징으로 종합축제를 개발해 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도 밝혔다.
김 회장은 포천시민들에게 바라는 사항에 대해 "독바위문학회는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글쓰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포천신문에 바라고 싶은 것은 독바위문학회 활동을 시민들에게 잘 알려서 서로가 교감할 수 있도록 중간에 역할을 해주는 매체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독바위문학회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김 회장은 "내촌면민의 날 행사에 백일장대회를 개최해 우수작품을 선발하고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독바위문학회 창립 초기에 내촌면 지역 유지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내용은 독바위문학 제2호 "책을 펴내면서"로 독바위문학회의 성격과 앞으로의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뜻은 있었지만 길이 없었던 내게 어느 날 갑자기 촉촉한 단비가 되어 희망이라는 봉오리를 맺게 해 주었던 독바위 문학. 지금껏 내 앞의 삶이 하도 버거워 오래도록 접어 두었던 문학을 향한 꿈을 이제사 조금씩 펼쳐 보일 수 있음에 적잖은 희열을 느낀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그림을 그려야 행복하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은 목청껏 노래를 불어야 행복하다. 글을 사랑하는 사람은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행복하며, 또한 그 속에서 자신만의 자유를 얻는다.(중략) 말은 해야 말이고, 보석은 보여줘야 보석의 가치를 발하듯, 글 또한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져 필자의 정서를 이해하고, 글의 내면의 세계를 논할 수 있어야 비로소 참다운 글로서의 역할을 더해 가는 게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