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KOSHA, 지사장 전종표)는 5일 경기북부지역 연천군, 포천시, 남양주시 등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건설현장 옥외작업 중지 권고를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고 체감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옥외작업 노동자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지사는 관내 건설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시간 조정과 옥외작업 중지 등 현장 대응을 당부하였다.
올해 신설된 폭염 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지는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 단계에서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중증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져 현장별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건설현장과 물류‧택배업, 도로보수, 환경미화 등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이 이뤄지는 업종은 폭염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종표 지사장은 이날 남양주 지역 건설현장을 방문해 재난 대응과 시설 복구 등 불가피한 긴급조치 작업을 제외하고는 옥외작업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긴급작업이 불가피할 경우에도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한편, 냉방‧보냉장구를 제공해 노동자 건강을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지사장은 “폭염 중대경보 단계에서는 작업 지속 여부를 현장 관행이 아니라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각 사업장은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중지와 휴식 부여를 적극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