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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포천지역 낙후 누구 탓인가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0일

포천시는 수도권에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수도권 지역이 누리는 혜택보다 불이익이 너무 많다.

이같은 원인은 넓은 시각에서 보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이나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법령에 의한 중첩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렇다고 해서 꼭 규제 때문에 포천지역이 낙후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포천시와 동일한 조건에 놓여진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우리 포천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큰 도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과 같고, 현재는 미래를 가름하는 잣대와 같다는 말이 있다. 과거 포천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시간만 보낸 측면도 많다.


지역을 이끌어 가는 것은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들이지 일반 시민들은 아니다. 포천과 같은 규제법령으로 제약을 받으면서도 큰 발전을 이룩한 도시는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고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가진 시정설명회 자리에서 포천지역이 낙후된 것은 기존 포천정치인과 잘못된 정부정책, 시민들의 배타적인 의식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포천동 시정설명회에서 박 시장은 포천시 전체 예산중에 시민이 낸 세금은 32%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민의 세금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생각조차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박 시장은 포천시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개성지역보다 낮은 중국땅 취급한다고 하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도 부족해 공업물량으로 꽁꽁 묶어놨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전남에 있는 작은 직도사격을 신설에 주민들이 반대하니까 정부는 이곳에 3천억원을 제공하면서도 50년 동안 포천지역에 있는 2천100만평의 사격장과 410만평의 미군사격장이 존재하고 있는데, 정부는 아무런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정부가 포천지역에 아무런 보상을 하지 않는 것은 포천의 기존 정치인이나 시민들이 자기권리를 주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박 시장이 지적하고 있는 말들은 모두 옳은 말이다.


지역이 낙후된 원인은 박 시장이 말한 것처럼 잘못된 정부의 정책과 기존 포천지역 오피니언리더, 포천시 공직사회, 배타적인 시민의식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을 잘 이끌어 달라고 하면서 우리지역 대표를 선출했고, 그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고 수없이 말해왔다. 그러나 선거에서 당선되고 나면 잊어버리곤 했다. 박윤국 포천시장 역시 초대 군의원과 경기도의원, 포천군수 등을 역임하면서 과거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써 활동을 해 왔다. 이제와서 정부정책이 잘못되었고, 기존 지역대표들이 잘못했다는 말은 혹시 자신을 포함해서 하는 말인지 묻고싶다. 더욱이 시장?군수는 공직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공직사회란 시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지역을 위해 정책을 개발해야 함은 당연한 이치다. 시민들의 배타적인 의식이 문제가 된다면 배타의식을 희석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국회의원과 도의원 및 시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지역발전이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앙정부 혹은 경기도 협의 및 시민의식 개혁의 책임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지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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