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6 오후 06:54: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학

[詩=최호열] 포천, 명산리(鳴山里)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14일
 
          < 민헌 최호열 시인 >
 

 

 

울미라 불리던 산 아래 마을
밤새 효심으로 하늘을 바라보던 아들
새벽 안개 속 도사 하나 길을 가리키고
하늘이 준 명당이라 산은 크게 울었다

삽이 첫 흙을 가르던 순간
묏등과 골짜기, 숲과 바위가 함께 떨려
산 전체가 울었다는 전설이 흐르며
사람들은 그 산을 울뫼라 불렀다

세월이 흘러 울뫼는 명산이 되고
마을 이름도 명산리가 되어
골짜기마다 삶의 연기 오르고
구읍천 물길 따라 논과 밭이 숨 쉬었다

능모루와 솔안, 모창물의 들녘
마당말 저녁마다 밥짓는 연기 오르면
산과 물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온
작은 마을의 따뜻한 시간이 흐른다

이곳은 한 시대를 이끈 인물의 고향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지낸 이한동
울뫼의 산기운을 품은 사람처럼
나라의 큰 길을 걸어간 포천의 이름

여름이면 울미연꽃이 들판에 피어
하늘을 담은 연못이 마을을 밝히고
명산리의 옛 전설과 오늘의 삶이
연꽃 향기 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2026년 03월 14일

< 지은이 / 민헌 최호열 시인 >

① < 명산리 마을표지석 >
포천시 군내면 명산리 입구에 세워진 마을 상징 조형물로, 울뫼 전설이 깃든 명산리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② < 명산리 지명 유래 비석 >
‘명산리의 유래’를 기록한 기념석으로 울뫼 전설과 마을 형성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③ < 명산리 마을회관 >
마을 주민들이 회의와 공동 행사를 진행하는 명산리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다.

④ < 이한동 전 국무총리 >
명산리 출신 정치인으로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역임한 포천의 대표적 인물이다.

⑤ < 울미연꽃마을 연꽃단지 >
여름이면 연꽃이 만개하여 관광객이 찾는 명산리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이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14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