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포천신문을 통하여 여러차례에 걸쳐서 민족대표 33인중 3인이 포천분이라는 것을 역설한바 있다. 그 예를들면 2001년 7월 10일자 문화칼럼을 통하여 언급하였고, 2001년 8월30일자에 그 이름을 계재하였으며 2002년 2월 28일자와 2003년 2월28일자 연극이야기를 통하여 옥파 이종일님, 근곡 박동환님, 애당 권동진님이 우리 고장이 낳은 민족대표임을 말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말하여도 아깝지 않은 이 고귀한 분들의 이야기는 마이동풍과 같이 흘러갔고 계속되는 메아리가 되었다. 그런데 요즘 군정질문에서 제기한 추모비 건립을 촉구한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칭찬하고 싶다.
3.1 운동 민족 대표 33인 중 3인, 그 십분의 일이 우리 고장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지 않는가? 그러나 지금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은 몇명이나 있는가? 삼일운동 당시만큼의 대표자가 있다면 2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우리지역 출신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이제라도 그분들을 귀감으로 삼아 대대손손 훌륭한 인물을 배출하게 할 수 있는 상징적 의미의 추모비를 건립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꼭 해야할 일이다.
문예회관 운영에 관하여 관련조례에 관한 논의 중 예술단과 관련한 내용 중에서 고견을 말한다면 조속한 예술단 관련 조례의 심의 통과를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지역에 있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의 부여와 미흡해도 포천에 뿌리를 두고 배우려고 노력하는 예술인 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문예회관의 건립취지와 부합할 것으로 여겨진다.
쓸데없는 외부인사의 과다한 기용으로 실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참여를 가로막는 형식적인 관행이 큰 걸림돌이며 무대공연을 전제로 하는 단체의 설립을 추진함에 있어 연극, 무용등 무대를 사용하고 연구하는 지역의 예술단체는 그 의견을 논의할 기회마져 박탈 된다면 많은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전문가와 의논하여 우리의 처지에 맞고 우리 입맛에 맞게 준비하자. 21년간 무대예술 그 속에 포천의 연극을 지키고 한 발자욱씩 준비해온 연극협회의 경험을 살려보자.
그 오랜 세월 타 지역극단과 경쟁하여 이제 그 수준이 어느 지역에 뒤지지 않는 경지에 도달하였으며 지역 연극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군의 예술단 설치에는 현재 활동하는 사람을 활용해야 하고 모르는 부문은 자문을 구하자. 군립극단설립에 관한 조속한 군정논의를 의회에 촉구하며 군립극단 창단을 꼭 실현시켜야 포천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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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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