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을 포천의 문화유적]흥용사 청암부도(興龍寺 淸巖浮圖)

․지정번호: 향토유적 제35호

․소재지: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흥룡사

․규모: 부도2기 높이 156cm, 중심둘레 214cm

抱川市 二東面 都坪里 白雲山 興龍寺 東麓(동록)에 부도 2點이 安置되어 있는데 하나는 청암당부도(淸巖堂浮圖)요, 다른 하나는 묘화당부도(妙花堂浮圖)이다. 청암당부도(淸巖堂浮圖)는 仁祖 26년(1648년) 청암대사(淸巖大師)가 보문암(普門菴)을 창건(創建)하였고, 후에 청암대사(淸巖大師)를 記念하기 위하여 建立한 부도(浮圖)이다.

묘화당부도(妙花堂浮圖)는 본래 興龍寺에 있던 것이 아니고 6․25動亂후 이웃 사찰인 보문암(普門菴)에 있던 것을 운반해 온 것인데 묘화당부도(妙花堂浮圖)가 興龍寺로 옮겨지기까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이다.

白雲山下에 주둔(駐屯)하고 있던 부대(部隊)에서 환경정리(環境整理)를 하기 위해 묘화당부도(妙花堂浮圖)를 부대(部隊)까지 운반하기로 했는데 이상하게도 운반 도중에 대형사고가 발생하여 군인들이 부상(負傷)했는가 하면 옮긴 뒤에도 연달아 不祥事가 일어나 결국 浮圖때문이라는 說이 나돌고 급기야  浮圖는 다시 이웃 절로 가져다주자는 중론(衆論)이 나와 현재의 위치로 자리를 옮기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