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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보’라는 희생 언제까지 이어져야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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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군사지역으로서 군부대 인근 주민들은 많은 피해를 감내해 오며 살아왔다. 민관군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 또한 수년동안 계속 강구되어 왔다. 

그동안 포천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부에 대책마련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경기북부 군사지역들의 개발을 지속 촉구해 왔으며, 주민들 또한 지역발전 방안을 위한 크고 작은 시위를 계속 이어왔다.분단 이후 7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루하루 포탄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는 포천시민들에게 ‘꽈광!’하며 굉음의 포를 쏘는 소리는 평생의 트라우마로 일상의 불편함을 호소한다. 사격장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유탄과 오폭피해, 토양과 하천오염, 산불까지 계속 이슈화 되면서 널리 알려진 바 있지만 현실은 반복이었다.

그런 가운데 얼마전에 이동면 노곡리에 떨어진 전투기 포탄 오폭사고는 노곡리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거주 주민들에게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일으킬 정도의 큰 사고가 일어났다.포천시 관내외에서 봉사단체와 시민단체, 민간기업까지 두 팔 걷어 피해현장을 도왔고, 고위 군관계자와 국회 국방위원, 기관단체장까지 많은 사람이 앞다투어 이동면 노곡리 피해지역 일대를 찾았다.

많은 정치인들의 입장문이 쏟아져 나왔고, 피해 복구에 앞다투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정부와 군 당국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통한 조속한 피해복구, 사고로 인해 불안감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수 있는 마련을 모색하는 것과 이재민들의 생활공간 마련 등급지원 대책 추진 및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주민들 지원에서 더 나아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비탄이 민가의 지붕을 뚫고 들어오는 사고가 발생하고, 지나가는 차량의 앞유리창에 탄두가 박히기도 하는 일이 발생해도 근본적인 대책과 처방에 대해서는 항상 외면되어 왔다는 생각이 든다.서과석 의원은 기고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는데 “포천은 군사 훈련이 빈번한 지역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안전은 늘 뒷전으로 밀려왔다. 

이제는 더 이상 우리 시민들이 ‘안보’라는 명목 아래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방부는 더 이상 미온적인 태도로 대응하지 말고, 이번 사건을 군 안전 관리 전반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포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정부와 군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중앙정부, 관계기관,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정책에 반영해 주어야 주민들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수 있다. 70여 년이라는 기나긴 아픔의 역사가 다음 세대에게 대물림 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막중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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