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 가산포도 이야기

29년전 가산포도에서 포천포도로 변경된 포도의 유래가 있습니다.

29년전 어느 포수가 우금2리에 들어와 아버님(원유문)과의 대화 중에 이곳은 물 좋고 땅 좋고 산이 동네를 둘러싸고 있으니 포도가 잘 될 것 같다는 조언이 계기가 되어서 아버님께서 바로 행동에 옮기셨다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버님께서는 곧바로 포도나무(캠벌포도나무) 400그루를 구입해 1000여평에 심었습니다.

동네분들은 포도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때라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님께서는 무엇인가 도전하는데 의의에 있다 해서 실패가 있으면 성공할 확률은 분명 공식과 같이 있는 법이라고 강조하고 포도농사에 정열을 아끼지 않으셨답니다.

1년 2년 3년 봄 여름 가을 겨울 많은 계절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3년 후 400여만원이라는 큰 이익을 창출하셨답니다.

동네에서는 그때부터 아버님의 포도농사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매일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졌답니다.

그 당시에는 쌀 농사를 주로 지었는데 한 평 한 평 동네에 포도나무를 심기시작하면서 부지런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한다는 동네로 (원촌)하면 칭찬이 자자합니다.

검소함이 몸에 배어있는 우금2리 농업인 부락으로 거듭나면서 이장님을 비롯해 주민 모두가 솔선수범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이 잘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우금2리 주민들은 새벽 4시면 기상해서 해뜨기 전 포도나무 밭을 둘러보고 주인의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7시 정도면 식사를 하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사랑과 정성을 쏟아 붙고 있습니다.

벌써 찬바람이 도는 8월입니다.

올해는 7월 윤달이 있으므로 한 달이 늦게 가고 추석이 10월이 되므로 올해 수확은 풍년을 기대합니다.

가산 포도의 장점은 당도는 꿀에 비교하고 싶을 정도로 높습니다.

껍질은 갓 태어난 아이의 피부처럼 부드럽고 맛은 "달콤 살콤 함이 음~ 너무 너무 맛있다. 이 맛이야"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겁니다.

한번 드시면 눈에 선해서 안 먹고는 못 살아 가실 거예요.

너무 "달콤살콤" 합니다.

포도 쥬스도 가을에 꾸준히 겨울까지 드셔보세요.

한끼 식사로도 가능하구요.

다이어트는 물론 감기 예방에도 비타민이 풍부해서 면역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포도알갱이, 껍질, 포도쥬스, 포도주 등 포도의 관련된 것은 버릴 것이 없는 큰 장점을 가진 과일입니다.

많은 사랑 많이 많이 이용해주세요.

맛과 영양손실을 없애기 위해 작목반이 결성되었습니다.

느티나무 작목반 연구 결과 "친화경 유기농 획득 마크"를 받았습니다.

가을은 많은 과일과 곡식들이 풍부하지만 그래도 포도만큼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과일은 없습니다.

검고 붉을수록 인체의 건강에 탁월하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최고로 큰 행복은 건강을 얻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