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그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세 치 크기의 혀’라는 말이 있다.
요즘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은 자신이 포천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이들 후보자들의 말이 사실일까?
그렇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포천시장으로 출마한 후보자, 경기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만이 포천발전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포천의 일꾼은 포천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할 줄 알고 미래 포천사회에 대한 설계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현재 포천의 현안문제는 과거로부터 진행되어 온 문제다. 현재 만들어진 문제가 아니다.
최소한 포천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문제를 파악하고 미래포천을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풀어갈 것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번에 입후보한 사람 31명 가운데 위와 같은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의문이다.
각 후보자들이 제작한 공보물을 보면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시의원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가 내세울만한 공약을 하는가 하면 도의원 후보는 대통령 후보나 내세울 수 있는 공약들이 들어있다.
또 시장 후보들의 공약은 그야말로 공약(空約)에 그치는 것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 지역사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말 잘하는 사람들이 판을 치고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들이 득세한다.
세 치도 안되는 혀를 앞세워 하루 아침에 벼락출세 하겠다고 뜻을 품은 사람들이 정치판과 돈판, 그리고 그 밖의 여러 분야에서 큰소리를 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분명 우리는 난세에 살고있음에 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현실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시민과 국민들은 이들의 말과 행동에 오래가지 않아 싫증과 염증을 느끼고 외면하고 말 것이다.
신뢰가 뒤따르지 않는 말과 행동은 속이 비어있는 것으로 사람의 마음을 오래 붙잡아둘 수 없다.
남을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은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알아야 한다. 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도 갖추지 않고 있으면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러한 현실속에서도 유권자들은 최선의 대안이 없다면 차선의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
방관과 무관심은 지역사회를 더더욱 어둡게 만든다.
이런 난세에는 유능하고 능력 있는 젊은 사람은 나서지 않는 법이다.
그러나 포천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는 믿음과 신뢰를 갖춘 젊고 유능한 사람들을 선출해야 한다.
우리 지역 포천은 모든 시민의 것이요, 자라나는 후손들이 살아갈 터전이다.
난세가 싫어서 방관하면 지역의 미래는 없다.
시민과 유권자들은 5.31지방선거에 참여해 지역의 꿈과 미래, 그리고 희망의 포천사회를 다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