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합창단 차콰이어와 차챔버 오케스트라가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인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비대면 합창곡으로 완성해 유튜브에 공유했다고 차의과학대학교가 28일 밝혔다.
코로나19는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합창처럼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부를 경우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차콰이어와 차챔버 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부터는 온라인 공간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고,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목적으로 '차의과학대학교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기획 운용하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반주 음원을 나눠 받은 후 각자 자신의 공간에서 연습하고 온라인을 통해 같이 연습하면서 '힐 더 월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차콰이어는 앞서 지난 5월 첫 번째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로 해바라기의 인기곡 '행복을 주는 사람’을 유튜브에 올린 바 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방인구 교수는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1, 2차 프로젝트를 끝냈다"며 "학생들이 온라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행복하게 이겨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차의과학대학교 이훈규 총장은 "기성세대가 염려하는 것보다 젊은 세대는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하고 있다"며 "팬데믹(대유행)의 패닉을 극복하는 대학생의 투지와 창의력은 미래 사회를 이끌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대학교육의 근본은 학생들이 평생 추구해야 할 행복을 배우는데 있다. 오히려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역량을 갖추길 희망하며 대면, 비대면 학생활동을 정상적 학기와 같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 1학기에 시행한 낙산 지역 호텔에서의 힐링 캠프 지원, 캠퍼스 활동 시 점심식사 무상 지원, 비대면 온라인 활동을 위한 플랫폼 지원, 전교생 장학금 지원 등을 예로 들었다.
한편 차의과학대학교는 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입학처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진학 활동과 전공심화 학습(이론/ 실습(험)) 프로그램을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20년 08월 2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