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일동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화현면 보장협의체, 홍가네 전기상사와 연계해 화현면 사례관리대상 2개 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화현면보장협의체에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연계된 대상가구는 모두 고령과 저소득으로 오래되고 노후 된 불량 전기선을 사용하고 있어 비가 오면 누전될 상황 속에 위험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포천 관내 홍가네 전기상사에서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6명의 직원이 봉사활동을 했다. 규격에 맞지 않아 위험에 노출된 전기선 및 콘센트, 스위치 등을 교체하고 낡은 배전판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누전차단기를 새로 설치하였으며, 빛이 없어 거동에 어려움에 있는 현관과 수돗가에 센서등을 설치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홍가네 전기상사의 한 봉사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능봉사를 할 수 있어 좋았고 어르신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거환경개선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구석구석 위험에 노출된 전기선을 교체하고 새롭게 전등을 설치해준 것을 보니 신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혼자 생활해온 것을 다 보상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현 일동면장은 “일동권역인 이동, 화현면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동면은 화현면과 이동면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각 권역별 중심이 되는 일동면에 맞춤형복지 전담팀을 설치하여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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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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