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1-03 오후 03:35: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종합

농협주유소 재난소득 사용처 허용에 주유소 업주들 반발

"나라에서 재난기본소득으로 삼성 지원해 주는 꼴”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13일
ⓒ 포천신문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사용처에 농협 주유소가 포함된 데 대해 포천 관내 주유소 업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포천 주유소업주 10여명은 13일 포천시청에 모여 정동주 문화경제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업주들은 “재난기본소득의 사용처로 농협주유소를 허용해준다면 다른 주유소들은 다 죽으라는 뜻이다. 농협주유소의 사용처 허용을 막든 아니면 일반주유소도 함께 허용을 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연매출 10억이 안 되는 주유소는 거의 없다. 하지만 주유소 업종의 특성 상 매출 10억이 넘더라도 마진율을 따져 순이익을 보면 영세 상공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주유소가 사용처로 허용이 안 된다고 했을 때 우리보다 못한 영세 상공인들을 위해 양보한다는 생각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 주유소들보다 2~3배 많은 매출을 올리는 농협주유소가 사용처로 인정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나라에서 재난기본소득으로 삼성을 지원해 주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하루에도 수십명씩 사용 가능 여부를 묻고, ‘왜 안 되냐?’는 항의를 듣는다. 망해가며 욕먹는 꼴 아닌가”라며 “주유소도 단골 중심 업종이다. 이 문제는 단순히 포천시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끝나지 않는다. 국가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이어질 것이고 단골까지 모두 농협이 빨아들일 것이다. 한시가 급하다”고 빠른 시정을 촉구했다.

김영근 포천시 주유소협회 회장은 “도심 외각지역 시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하나로마트를 사용처에 포함시킨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주유소는 어떠한 명분으로 사용처에 포함됐는지 알 수가 없다. 기름을 넣기 위해 몇 안되는 농협주유소를 찾아가야 하는 것이 편의는 아닐 것이다. 만일 이 상황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향후 3~4개월 내 포천 관내 일반주유소들은 초토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동주 국장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바로 보고하고 빠른 시일 내에 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13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