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문이 포천지역에서 창간한지 16주년을 맞이했다. 1990년1월15일 창간했다. 그런데 기념식은 1개월 앞당긴 12월15일에 실시했다. 이것은 포천신문 운영위원회가 결정했다. 그 이유는 1월15일에 창간기념식을 하게 될 경우 새해를 시작하는 시기에 창간기념식을 개최함으로써 축하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1개월을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계기마련은 물론 창간을 기념하는 기회로 삼기 위함이다. 포천신문 창간 제16주년 기념식은 한마디로 성황을 이루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언론사의 창간기념식 관행으로 내려오는 찬조금을 받지 않아 그 의미가 더욱 빛난 기념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봉투를 내미는 수많은 손길을 사양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 마음만큼은 소중하게 받았다.
그래서 방명록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성함을 기록하도록 했다. 이날 오셔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을 지면에 기록하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날 기념식에서 얻은 몇 가지 교훈과 앞으로 포천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작은 잘못도 크게 보도하는 관행을 탈피해 큰 장점을 크게 보도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포천신문 지면을 통해 포천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것은 그 사람들의 잘못보다는 장점이 널리 알려졌다. 또 포천에 소재한 교육기관이 널리 소개되었다. 년초에는 3개 대학 총·학장과 관내 초·중학교를 관할 하는 포천교육장의 비젼을 널리 알렸다.
그리고 그 비젼을 하나하나 추진하는데 힘이 되도록 다시 한번 강조하고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섰다.
이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3개 대학을 포함해서 각급 학교에서 포천신문의 이같은 편집방향을 파악하여 능동적으로 자료제공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료를 요구하면 반드시 응당의 댓가가 수반되는 것 아니냐는 구태에서 아직도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응당의 댓가 보다는 세운 계획대로 착실하게 업무를 수행하여 보다 더 큰 결실을 맺는 것이 바로 취재보도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해야 한다.
창간 16주년을 맞아 포천신문이 포천사회에 바란다.
첫째, 포천사회의 정론지 포천신문을 최대한 활용하기 바란다. 포천신문은 언제나 열려 있으며 포천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라도 대서특필할 자세가 되어 있다. 적극적인 제보를 환영한다. 충분히 활용하길 바란다.
둘째, 포천신문을 구독하기 바란다. 매체는 보다 많은 독자가 생명이다. 좋은 소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구독자 확보에 다같이 동참하여 주기를 기대한다. 찬조금도 기사에 대한 댓가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구독료는 받는다. 그것이 바로 언론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포천지역의 아름다운 소식이 많이 게재되는 신문을 구독한다는 것은 포천시민에게는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셋째, 다양한 정책제안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 포천사회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이 입안되어야 할 것인지 각계 전문가나 시민의 정책제안이 줄을 잇기를 기대한다.여러가지 포천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대책이 있을 것이다. 특히 현안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각계 전문가그룹에 의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물론 시민운동단체나 전문가 집단의 활동이 크게 돋보이지 않는 시점에서 이러한 정책제안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포천시도 도농복합시로서 여러 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이 숙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제시가 절실하다. 본지는 이러한 정책제안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주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포천신문은 포천시의 최대관건인 교육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교육이 살아야 포천이 산다는 생각으로 교육현장의 수준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기가 무섭게 의정부나 서울로 빠져 나가는 우수학생들을 포천에서 교육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이 문제는 교육계에만 맡겨 둘 일이 아니다.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본지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포천관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대책도 포천교육청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 교육문제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다섯째,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보도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집중보도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문향의 도시 포천시를 문화예술의 본고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무분별한 외부 공연물의 주입식 공연이 아닌 포천시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실태분석과 발전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기획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대안제시를 기대한다.
아울러 포천신문은 지원조직이 잘 구성되어 있다.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학생명예기자단, 주부명예기자단,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각기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원조직은 포천신문이 지역의 매체로서 성장해 나가는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포천신문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16만 포천시민들로부터 마음껏 축하인사를 받은 포천신문 창간 제16주년 기념식의 성대함과 같이 포천시가 크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포천신문이 그 발전의 중심에 설 것을 다시 한번 시민들께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