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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ASF 방역 추진상황 중간 보고회 개최

유관기관 및 단체장 60여명 참석, 협업체계 구축방안 등 논의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7일
ⓒ 포천신문
포천시는 7일 ASF 방역대책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5군단·6군단 예하부대 참모,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포천도시공사, 농협중앙회포천시지부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SF 방역대책 추진상황과 협업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육돼지의 ASF 감염이 잠잠해지는 추세지만 최근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인접한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양돈농가의 방역 울타리를 정비하고, 주요 출몰지역에 포획틀 201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완충지역의 총기포획이 허용되어 야생생물관리협회와 수렵협회 회원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을 가동해 집중 포획 중이다. 5일 현재 야생 멧돼지 97마리를 포획했으며 이 중 검사를 마친 77마리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포천시는 거점소독시설과 교통통제초소 등 총 13개의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29만 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163개 농가에 143개 농가초소를 설치해 방역 중에 있다. 초소에는 공무원, 군인 등 매일 884명의 근무 인력이 투입돼 출입 차량과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역 차량 18대, 군부대 제독차량 17대, 포천사과영농조합 SS기 7대, 광역살포기 4대, 지역농협 보유 드론 5대 등 51대의 방역 장비를 동원해 농가는 물론 도축장, 축산분뇨처리시설 등 축산시설과 주요 도로변, 하천변을 대대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또한, 시의회,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긴급방역사태를 선포하는 등 민관군경이 합심해 강도 높은 합동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경기북부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강원 철원군 등 5개 지자체 부단체장이 모여 ASF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효율적인 방역 대책을 모색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아직 안심해서는 안 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ASF 방역대책과 함께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다해 청정축산, 청정포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보고회를 통해 포천시만의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방역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재원 확충 등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진형 방역체계 구축 및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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