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투본 제1차 단식투쟁, 9일 오전 종료
"길바닥에 누워서라도 석탄차량을 막겠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 입력 : 2019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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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지난달 29일부터 12일간 이어져오던 석투본의 제1차 단식투쟁이 9일 오전 종료됐다.
석투본 홍영식 사무국장과 최태호 양문4리 이장은 석탄발전소 준공과 상업 가동 불허를 주장하며 서울 GS타워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여왔다.
단식을 종료하며 발표한 성명서에서 두 사람은 “1차 단식이 끝나면 2차, 3차 단식을 이어가고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 있으며, 그것으로도 못 막으면 길바닥에 누워서라도 석탄차량을 막을 계획”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오늘의 1차 단식 종료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료교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문구하나에 만족해서가 아니다. 단지 대화의 창이 마련되었고 포천의 리더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며 앞으로 GS의 대화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경기도의회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등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경기도, 포천시 및 포천시의회, GS포천그린에너지, 포천석탄발전소반대공동투쟁본부, 산업단지 입주자대표 등과 함께 ‘포천 석탄발전소 및 집단에너지시설 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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