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포천지역 농협, 축협, 산림조합 등 11개 조합의 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포천신문은 조합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인터뷰 해 그들이 구상하는 조합의 비전을 전달하는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는 희망하는 인사들의 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 포천신문
"조합원이 웃는 행복한 농협"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논리"
Q.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 A. 소흘농협 비상임이사로 10년 간 경영에 참여했고 소흘농협이 도농복합지역 안에서 우수단계에 있음을 알고 있지만 내실적인 측면에서 조합원이 느끼는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소흘농협의 경영은 안정화되어 있다고 판단되지만 실제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을 위한 환원이나 소득증대를 위한 경영모티브가 필요하고 조합원이 웃을 수 있는 농협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소흘농협의 현안과 비전은? A. 농협은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했고 이미 안정화된 단계에 있지만 일반은행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농협 본연의 색과 어울리는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소흘읍은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농지가 줄고 농업인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작목반의 특성을 살려 작은 농지로도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강소농을 만드는 것이다. 이밖에도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역민과 지역 속으로 파고드는, 그래서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고 농협과 조합원이 서로 상생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농협이 지향해 나가야할 방향이라 할 수 있다.
Q. 후보자로서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A. 동남중학교 행정실장으로 20년 근무했고 소흘농협 이사를 10년간 경험했다. 또한 동남고 탁구부를 창단해 유승민이라는 세계적 스타를 발굴하는 데 일조한 체육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논리를 갖고 있으며,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 조합원과 직원이 함께 웃는 행복한 농협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
Q.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A. 지난 60년 간 농협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는 모두 지역사회 원로조합원들의 희생과 노력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조합원들에게 희생을 강조해서는 안된다. 조합원과 조직이 함께 웃고 즐기며 상생할 수 있는 농협이 되어야 한다. 조합원들께는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농협을 믿고 함께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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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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