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포천지역 농협, 축협, 산림조합 등 11개 조합의 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포천신문은 조합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인터뷰 해 그들이 구상하는 조합의 비전을 전달하는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는 희망하는 인사들의 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 포천신문
“40여년 농업인으로서 모든 능력 집약” “소득증대 도모할 다양한 사업들 구성”
Q. 재선으로 출마하게 됐다. 소감은? A. 지난 4년, 당선 되서 최선을 다했고,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다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이제까지 내실을 다졌다면, 향후에는 그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뜻에 부합하는 일들을 추진하고자 한다. 최성철은 그 누구보다 농업에 대한 진정성이 강한 사람이다. 이제 이번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농업과 농촌을 위해 40여년 농업인으로 쌓아온 모든 역량을 후회 없이 쏟아 부으려 한다.
Q. 일동농협의 현안과 비전은 무엇인가? A. 지난해 군부대 이전에 따른 고객 감소와 경쟁 관계의 대형유통점 입점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한계가 노출됐다. 또한 오늘날의 농업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경기침체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난관을 잘 대처해야 한다. 농가소득 5천만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다. 아울러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구성·실천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 일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영농자재가격 인하와 농기계은행사업 확대, 드론방제, 새로운 농업인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영농 편익 제공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농산물유통 시설과 효문화센타가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 조합원님들의 실질소득과 생활편의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A. 지난해 일동농협이 2017 종합경영평가에서 지역농협 전국 1위라는 업적을 달성했으며 2018년도 각종 평가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전국 1등 농협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경제사업장 신축 이전을 실시하고, 생활용품 매장 유치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중저가 매장, 대형유통점을 견제함은 물론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
Q.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A.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 가뭄, 폭우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우리 농업인에게는 큰 시련이 연속된 한해였다. 올해도 겨울가뭄에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할 수 있는 농협의 역할이 무엇인지 또한 조합원들께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조합원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진진하게 고민하고 있다. 4년 전 조합장 직무를 위해 첫 출근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원님들을 위한 마지막 열정을 다 바치겠다. 새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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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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