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포천지역 농협, 축협, 산림조합 등 11개 조합의 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포천신문은 조합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인터뷰 해 그들이 구상하는 조합의 비전을 전달하는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는 희망하는 인사들의 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 포천신문
"평생을 농협에서 일한 자타공인 농협인" "경제사업 혁신으로 소흘농협 변화 이끌겠다"
Q. 출마하게 된 계기는? A.나는 평생을 농협에서 일했고 자타가 공인하는 농협인이다. 소흘농협의 성장을 지켜봐 왔으며 이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
Q. 후보자로서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A. 32년을 농협에서 근무했고 상무로 16년을 근무했다. 그리고 경제, 기획, 신용 상무로 모든 업무를 주관했다. 특히 160억 원 본점 신축공사를 아무런 문제없이 마무리했으며 본점 건물은 전국 농협 최우수 건축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소흘농협사의 역사적인 일이기도하다. 본관 건축 이후 열악해진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신용상무직을 맡아 빠르게 정상화한 바 있다. 이렇듯 농협의 각종 난제를 해결해왔고, 검증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Q. 소흘농협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A. 우선 경제사업을 혁신해야 한다. 지금 대부분의 지역농협은 경제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의지조차 없으며 인적 자원의 전문성도 부족하다. 경제사업 전문가, 협동조합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들을 양성해 그 사업역량을 키워 조합원의 실익을 보장해야 한다. 소흘농협의 당면한 사업들도 있다. 가장 먼저 ‘경제사업소’가 택지개발지역에 포함되어 당장 이전해야 하고 경제사업소의 내용을 개혁해야 한다. 또한 이미 낡아 재건축이 필요한 ‘이곡지점’의 새로운 청사진이 필요하다. 단순한 건물의 재건축이 아니라 조합원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변신이 필요하다.
Q.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혹자는 농업을 단순한 경제논리로 적자산업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농업은 식량의 안보가 걸린 일이고, 전통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다. 지금은 우리가 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조합원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할 때다. 나는 새로운 대안으로 소흘농협을 혁신하고자 한다.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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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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