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무용단 창작무용극 ‘새’ 好評
故 천상병 시인의 삶 무용극으로 선보여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5년 11월 21일
고 천상병 시인의 삶이 무대에서 춤으로 살아났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 창작무용극 ‘새’는 이미숙무용단과 의정부시무용단, 이미숙도듬무용단 등이 출연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무대바닥을 검정에서 하얀색으로 처리하여 ‘나 하늘로 돌아가리다’는 詩로 유명한 천상병 시인의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무대의 전체적인 구성과 안무가 돋보인 이번 작품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스텝이 참여했으며 연출에는 윤우영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가, 안무에는 의정부시무용단 이미숙 단장이, 대본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속 소홍삼씨 등이 힘을 모았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관객들은 탄탄한 구성과 완벽한 몸짓에 전율을 느끼고 고 천상병 시인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감동의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14일 포천시 초청으로 반월아트홀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여 포천시민들의 문화향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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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5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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