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1-05 오후 04:52: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의학

[의학상식] 검진상 위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5일
 
↑↑ 박정식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
ⓒ (주)포천신문사 
어느 국가보다도 우리나라는 국가 건강검진등으로 위내시경검사에 대한 장벽이 많이 낮추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증상의 유무와 정도에 따라 위내시경 검사 시행을 판단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반드시 위질환에 따라 각각 특이증상이 있고 위 병변의 정도에 따라 증상의 유무-강약의 관계가 정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학회 발표에 따르면 내시경상 위염이 있는 사람은 90%에 이르고 그분들 중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반 수 정도라는 것을 보면 더 정확해집니다.

그래서 여러 전문가들은 소화기 증상에 의존하지 말고 주기적 내시경 검사를 받아 혹시 생길지 모르는 위암등을 초기에 진단하여 치료할 수 있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위암은 초기에 진단하여 완치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시경상 일반적 위염의 종류와 그에 따른 전문가분들이 권고하는 권고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 (주)포천신문사

내시경상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위염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표재성 위염 : 염증세포가 점막표면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2. 미란성 위염 : 미란이라는 것은 점막에 국한된 점막의 벗겨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위축성 위염 : 표재 / 미란성 위염등이 반복되면 염증이 소화액을 분비하는 위선 파괴를 포함한 점막의 손상을 지속하게 되어 점막이 얇아져 점막밑의 혈관들이 보이게 되는 상태입니다.
4. 장상피 화생 : 위축성 위염이 더 진행되면 손상된 점막을 보상하기 위하여 만성 자극에 좀 더 견딜 수 있는 소장점막세포로 대체되게 됩니다. 이를 장상피 화생이라고 합니다.

어느 염증의 단계이든 특별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증상에 따른 대증적 약물치료를 하게됩니다. 대개 약물치료로 위염의 진행하게 하는 모든원인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에 열거한 위염의 소견들은 모두 위암의 전단계를 의미하여 곧 위암으로 진행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자는 의미일까요?

여기서 중요한 요지의 첫번째는 염증의 단계별로 위내시경의 주기적으로 관찰하자는 것이고 둘째는 위를 잘 관리해서 위염의 만성화 되는 고리를 끊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내용을 보자면 위내시경 검사의 일반적 권고 사항은 2년마다 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위염의 단계가 위암의 전단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위염이 계속돼 위축성 위염으로 발전하면 위암 발생 위험은 6배로 높아지고, 장상피화생 위염이 되면 위암 발생 위험도는 10~ 20 배가 됩니다. 따라서 위축성 및 장상피화생 위염소견이 보일 때는 최소 1년에 한번은 위내시경를 받기를 권유합니다.

두번째 내용에서 위를 잘 관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속적으로 위자극을 일으켜서 위에 만성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은 생활-식습관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술, 담배, 짠 것 입니다. 한 가지를 더 꼽자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다. 우리나라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율이 높은 나라로 성인 감염률이 50~60%에 달합니다.

이 균은 위 점막의 점액층 바로 밑, 즉 위 상피세포의 표면에 붙어서 기생하며 각종 독소를 만들어내 염증을 지속적으로 일으킵니다. 헬리코박터균이 단독적으로 위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요인 중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위암 발병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병 위험이 3~5 배 높아진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높은 나라로, 감염률이 50~60% 에 달합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면 거의 100% 가 위염에 걸립니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2013년부터 모든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에게 제균치료를 권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모두 제거했을 때의 득실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나 위궤양·십이지장궤양 환자나 위암 환자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면 항생제 복용을 통해 제균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때는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을 유무를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위 내시경시시 조직을 채취하여 세균배양을 하거나 직접 세균을 보는 방법입니다. 혈액검사도 있으나 면역 반응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감염이 되었다는 사실은 증명할 수 있지만, 멸균이 된 후에도 상당히 오랫동안 양성으로 나타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제균 후에는 내 쉬는 숨 호기를 종이봉투에 채취해 헬리코박터 균의 여부를 알아보는 요소 호기 검사법이 자주 사용됩니다. 환자에게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고 시행하는 간편하고도 정확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에서 위암으로의 발전은 연구에 따르면 20~50년이라고 하나 위에 대한 자극의 원인, 가족력 등에 따라 틀려 예측은 현재로서는 힘듭니다. 따라서 주기적 위내시경 검진과 위자극을 줄이는 위건강 생활만이 위암발생을 줄이고 혹여 위암으로 진행되더라도 조기발견 하여 완치의 길로 갈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정식 / 의료법인 일심재단 우리병원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5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