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포천 영북면 소재 승진과학훈련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참관했다.
통합화력 격멸훈련은 한·미연합 및 육·해·공군의 합동 작전 능력을 선보이는 훈련으로 1997년 처음 실시된 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으며, 한·미 양국 군이 참가한 창군 이래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네차례에 걸쳐 실시된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로 한반도 긴장 수위가 최고조에 이른 것과 때를 같이해 한층 의미를 더했으며, 이번 훈련은 2012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박진감 있게 펼쳐진 이날 훈련은 1부와 2부로 나눠 먼저 군은 k-55, k-9 자주포를 선보이며, 목표물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명중 시키는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 공군이 가세해 적 미사일 기지와 지휘소를 정확히 피격했다.
2부에서는 우리 공군의 F-5 전투기와 미공군의 탱크 길러인 A-10기가 기관포, 로켓 등으로 적진지를 초토화 시켰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미 연합군은 K-2 전차, 코브라 헬기 등을 앞세워 공세로 전환해 적의 종심부에 모든 화력을 집중했다. 마지막으로 특전사 요원들이 집단 강하를 펼친후 적진에 대형 태극기를 펼쳐 보이자 하늘을 나는 공군의 축하비행이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참관한 박 대통령은 북한의 포격도발이 있자 스스로 전역을 연기한 장병 80여 명을 만나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