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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 극적 타결

“북측. 지뢰폭발사고 유감표명” 등 6개항 합의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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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사건이 촉매제가 된 남북 간 군사충돌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무박 4일' 간의 마라톤 협상이 25일 새벽 1시 극적으로 타결되자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반기는 기운이 역력하다.

밤새 회담장 소식에 귀을 기울이고 밤잠을 설쳤다는 한 시민은 “참 잘한 일이다. 무력 충돌 일어나서는 절대 안 된다. 앞으로 남북이 상생협력 하는데 힘을 모아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전세계에 알리는 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남북이 긴장한 가운데 4일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이 이어진 고위급 접촉을 통해 북측의 ‘지뢰폭발사고’ 유감 표명과, 남측의 확성기 방송 중단 등 모두 6개항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새벽 남북고위급 접촉 타결 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상해 합의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우리나라 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확성기 방송은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따라서 그간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은 남북 대결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며, 향후 군사적 대결 상태는 완화되고 실질적인 남북대화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관측된다.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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