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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에 경로당=23] 대방아파트(용산골)

경로당 증・개축이 어르신 모두가 바라는 숙원 사업
회원간 화합은 우리가 '최고'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9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 소흘읍 이동교리에 위치한 대방 아파트는 672세대 800여 명이 살고 있다.

이만이(78) 노인회장, 이길태(70) 총무, 이재석(47) 이장, 연옥순(68) 부녀회장을 경로당에서 만나 대방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대방 아파트 경로당은 매일 20여 명의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한다. 물론 노인회장은 매일 개근하고 총무도 막내라서 잔심부름을 위해 매일 출근하다시피 한다. 식사는 40명(남12, 여28)의 회원들이 순번제로 돌아가며 봉사하고 있으며, 식재료는 보조금으로 인근 마트 신선한 것으로 골라 구매한다.

그러나 올해부터 시청에서 받는 보조금이 줄어 부식비를 아끼느라 가벼운 식사로 점심을 나눈다.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정월 대보름이면 떡국을 해서 같이 나눠 먹고 1년에 한번 나들이를 하며 회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많은 입주민이 살고 있지만 아파트내 주차 문제,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찌꺼기 수거 등의 어려움은 없다. 이는 입주민 모두가 서로 도우며 의지하고 사는 대방 아파트 입주민만의 특혜라고 이정이 노인 회장은 귀띔한다.

대방 아파트는 지을 당시만 해도 포천 소흘읍은 아파트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직전이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곳이다.

이곳 대방 아파트 노인 회원들은 단지 내 어려운 일들이 있으면 젊은 세대가 서로 어우러져 잘 해결해줘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지만, 어르신들이 가장 바라는 숙원 사업이 있다고 토로한다.

낡고 비좁은 경로당 증·개축 문제다. 여러 차례 시청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말만 무성할 뿐 매년 제자리서 맴돈 지가 수삼 년이 지났다고 한다.애진작 부지는 기존 경로당 앞쪽 공터에 마련해 놓았다. 문제는 대방 아파트에 입주해 살고 있는 어르신 모두가 이용 할 수 있는 크기의 건물 신・증축비용(약 1억5천만원)이다.

단지에 들어서니 왼쪽 낮은 지대에 20여 평 정도의 건물이 보인다. 대방 아파트 경로당은 지은지 18년이 지나 낡고 비좁아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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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르신은 “동네 일에 많은 관심이 많은데 문제는 경로당이 협소하고 낡아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공간이 없어 동네일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방 아파트의 경우 부녀회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이 그리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살고 있어 생업에 바쁘다 보니 단지 내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거의 없는 탓이다.

또 어르신들 점심 식사 문제다. 한 달에 20킬로 쌀 4가마니가 필요하지만 비용 문제로 쌀 2가마니로 해결하자니 어려움이 크다. 여느 때 같으면 부녀회의 도움도 받고 시청에서 지원도 받지 왔지만 올해는 그마저 녹록지 않다.

연 부녀회장은 “부녀회 기금이 어느 정도 쌓여 있으면 경로당에 보탬이 되도록 도와주고 싶지만 나름대로 지출할 부분이 많아 도움을 제대로 못해 안타깝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경로당을 나서며 어르신들의 바램인 경로당 신축에 귀 기울이고 머리를 맞데어 우리 모두가 해결책을 모색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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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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