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정만석은 호남지방에 암행어사로 여러차례 나아가 탐관오리를 처단하였으며 3년간의 암행 감사를 하였다.(1795년, 정조 19년)
또 경상우도 암행어사로 나아갔으며 직접 동래부사로 나아가 경상우도 지방의 부조리를 일소하였으며 선정을 베풀어 그 이름이 높았다.
동래부사 당시에는 쓰시마(대마도) 통신서류를 위조한 것을 밝히어 통역관을 죽인 명사도였다.(1803년, 순조 3년) 숙헌공(肅獻公) 정만석은 조선조 상신으로 순조때의 명판관이자, 외교관이자, 선정을 하는 지방관이자 명재상으로 조선시대를 통해 내외직을 골고루 두루 거친 시인이자 청렴한 선비였다(1758∼1534).
자는 성보(成甫) 호는 과제(過薺)·죽간(竹磵) 본관은 온양이다.
종조3년 생원이 되고 정조7년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자여도 찰방, 전적, 사헌부 지평(정조18년) 영일현감(정조 22년)이 되었다.
영일현감 당시, 6폐(六弊)를 소진(所陣)한 바는 유명하다.(여섯 가지 나쁜 점을 모두 없앰) 홍문관교리(순조 1년) 사간원 정언(순조 1년) 동 8월 서장관으로 청에 다녀왔다.
순조3년 동래부사, 이어 도총부부총관, 형조참판, 좌우승지, 한성부윤(순조 7년)을 거쳐 충청도 관찰사, 경상도 관찰사(순조 9년)를 지냈으며 공조참판이 되었다.
홍경래 난리 시는 관서위무사(순조11년)로 나갔으며 난을 수습하고 평안도 관찰사가 되었는데 피폐된 민생을 수습함에 향민들이 생사당(生祠堂 : 살아있는 사람에게 감사와 존경의 제사를 드리는 사당)을 건립하였으니 정만석님이 얼마나 민심수습을 잘했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같은 해 호조판서, 순조18년 형조판서, 같은해 동지정사(冬至正史 : 매년 동짓날 즈음 중국에 가서 외교특사를 하며 무역도 하는 최고의 외교관직)로 갔다가 이듬해 돌아온다. 같은 해 3월 광주유수, 병조판서(순조 20년) 이듬해 3월 한성판윤(현 : 서울특별시장, 장관급) 왕대비 승하시 국장도감제조, 산릉도감제조를 겸임하였다.
순조22년 판의금부사, 순조29년에는 우의정을 끝으로 중추부사가 되었는데 순조 34년 77세를 일기로 돌아갔다.
우리는 순조, 정조임금의 총애를 받고 청렴하였으며, 요직을 두루 거친 성정이 바른 행정가였음을 알 수 있다.
생원시, 문과급제, 찰방, 전적, 지평, 현감, 교리, 정언, 서장관, 부사, 도총부부총관, 형조참판, 좌 우 승지, 한성부윤, 경상충청관찰사, 호조판서, 형조판서, 동지정사, 광주유수, 병조판서, 국장도감제조, 판의금부사, 호조 공조판서 우의정 중추부사 등을 역임하고 중추원판중추부사로 퇴임하였으니 님의 화려한 관직과 두터웠던 정조, 순조 임금의 신임을 받았던 충신이자 청렴한 선비였으며 시문(詩文)에도 능한 인물이었다. 서울에서 출생 성장하였으나 노래(老來)에는 포천 가산면에서 살다가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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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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