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표절 논란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자(왼쪽)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
ⓒ (주)포천신문사
새누리당 비대위가 12일 표절 논란에도 당선된 문대성 후보와 제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김형태 후보에 대해 출당시킬 것을 박근혜 위원장에게 요구해 주목된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이날 MBN과의 인터뷰에서 “성추문 파문이 있었던 분(김형태), 논문 표절 관련 문제가 있었던 분(문대성) 등 사안이 다르지만 엄격한 대응을 주문할 것”이라며 “과반의석을 무너뜨려서라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쇄신하겠다”고 두 사람 출당을 요구했다.
이준석 위원은 “출당을 권고하게 되면 열흘 뒤에 제명이다. 어떤 절차든지 당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엄격한 처벌을 말씀드릴 수 있다”며 다음주 초 열릴 비대위에 두 사람의 출당 건을 정식으로 상정해줄 것으로 주문했다.
이상돈 비대위원도 총선 전에 문대성 후보의 출당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에 대해 철저히 바로 잡겠다”고 밝혀 두 후보에 대한 거취 문제는 16일에 열라는 비대위에서 공식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가에서는 새누리당이 두 후보를 출당시킨 후 자유선진당 의원 5명 중 일부를 영입해 단독 과반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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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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