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사무총장에 포천 출신 박선숙 의원 임명
당·정·청 두루 거치며 내공 쌓은 포천 출신 초선 의원
당내 신망 두터운 대표적인 전략통, 야권연대 이끌어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3월 16일
 |  | | | ↑↑ 박선숙 민주통합당 신임 사무총장 | | ⓒ (주)포천신문사 |
민주통합당의 새 사무총장에 박선숙 민주통합당 의원이 선임됐다. 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 사무총장에 박선숙 의원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포천 출신으로 비례대표 초선의원이다.
임종석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당의 전략홍보본부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최근 총선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어떤 당직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한명숙 대표 등 당직자들이 여러 차례 요청을 끝내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선숙 사무총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여성국장과 민족민주운동연구소 상임연구원과 부소장을 역임하며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그는 특히 10년이 넘도록 ‘민주화의 산증인’ 김근태 민주당 전 상임고문을 따르며 동고동락을 함께 했다.
지난 1995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에는 당ㆍ정ㆍ청을 두루 거치며 내공을 쌓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공보수석실 공보기획비서관과 첫 여성 대변인을, 노무현 정부에서는 환경부차관을 역임했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박 총장을 두고 “겉은 버드나무처럼 부드럽지만 속에 철심이 있다”고 평한 것으로 지금도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제17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전략기획본부장, 통합민주당 제18대 총선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 민주당 홍보전략본부장을 맡아 각종 선거 전략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19대 총선을 위한 야권연대 협상 실무단 대표를 맡아 통합진보당과의 야권단일화를 성사시켰다.
▲포천(52)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여성국장 ▲민족민주운동연구소 상임연구원ㆍ부소장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 ▲환경부 차관 ▲18대 국회의원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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