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웅 포천교육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연임 여론이 높지만 도 교육청은 교육장 공모제를 통해 3월 1일 신임 교육장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포천교육지원청 전경
ⓒ (주)포천신문사
오는 3월 1일 경기도교육청의 정기인사를 앞두고 포천교육지원청 이철웅 교육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연임 제안 여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도 교육청은 “이 교육장의 연임은 사실상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미 지난달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모를 실시했으며,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지원청 간부, 학교장 등 무려 7명이 포천교육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포천 교육을 향상시킨 이철웅 교육장의 연임 여론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역사회의 제안을 반영해 교육장을 연임한 사례가 없으며, 포천교육장은 공모제를 통해 정기인사시 임용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장원 포천시장은 16만 포천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외면할 수 없다며 교육감을 직접 만나 포천시 교육발전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수차례 경기도 교육청에 면담일정을 요청했으나 일정상 곤란하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의회(의장 김종천)도 지난 1월 9일 연임건의문을 직접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하고 김상곤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으나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교육감의 일정상 어렵다는 이유로 면담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포천교육장 공모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직 교육장의 연임에 대해 해당 지자체의 시장이나 시의장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도 교육감의 면담 거절 이유를 전했다.
한편, 3월 1일 인사발령을 앞두고 있는 이철웅 교육장은 2011년도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만년 꼴찌에 머물던 포천을 단숨에 경기도 상위권으로 이끈 리더십을 인정받아 포천시와 시의회는 물론 지역사회 리더와 학부모들로부터 잇달아 연임 제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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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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