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8.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4·11 국회의원 선거’ 본선에 나설 후보를 가리는 공천심사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3일 오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냈다. 오는 6~10일까지 5일 동안 전국 245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 신청을 받은 뒤 16일부터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공천위)를 본격 가동해 심사에 들어간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공천 제출 서류를 근거로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말부터 불출마를 선언한 8곳을 제외한 전국 136곳 현역 지역구의원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국 지구당에 대한 당무 감사도 마무리했다. 현역 의원 25% 물갈이를 위한 기초자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총선 한 달 전인 오는 3월11일을 전후에 공천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모두 602명으로 여기에 현역 의원 등 100여명을 합치면 700여명 이상이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여 최소 3대 1 이상의 경쟁률이 전망된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1일 강철규 우석대 총장을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3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당내 인사와 외부 인사 7명씩 모두 14명의 공천심사위원을 확정했다. 공심위는 6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천작업이 시작된다. 9~11일 3일간 총선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후보자 심사에 들어간다.
공심위 단계에서 2~4배수로 후보군을 압축하면 오는 20일쯤 심사가 먼저 완료되는 지역부터 경선 일정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통합당은 앞서 지난 1월 31일부터 지역구 실사작업을 진행 중이며, 실사 결과는 공심위에 기초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3월 16일까지 공천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선관위에 등록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모두 653명으로 현역 의원 등이 추가되면 민주당의 공천 경쟁률도 새누리당과 비슷한 최소 3대 1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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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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