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극협회 "뮤지컬 블루사이공" 공연 성황
18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공연장서 2천여명 관람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4년 09월 22일
포천연극협회(회장 이희용)가 베트남전 참전 병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블루사이공"을 지난 18일 오전 11시와 오후4시 등 두차례에 걸쳐 포천반월아트홀 대공연장 무대에 올렸다.
이날 연극공연은 오전11시에는 관내 학생 1천5백여명이 관람했으며 오후4시에는 일반관객 500여명이 관람했다.
이날 공연한 "뮤지컬 블루사이공"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 병사의 생애를 다루고 있지만,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우리 현대사의 어두운 일면을 표현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쟁과 테러의 비극이 여전한 오늘날의 모습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 대해 이희용 포천연극협회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포천연극협회가 국도비를 지원받아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작품제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단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천시민의 수준높은 연극감상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포천신문을 비롯해 대진대학교, 포천중문의과대학교 등의 후원은 더욱 행사의미를 빛내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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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4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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