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포천향교 최종규 전 전교의 이임식과 양재창 신임 전교의 취임식이 유림회관에서 함께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향교재단 최재성 이사장, 성균관 고문 남상섭, 전학 조병일, 박윤국 포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등과 유림 200여명이 참석해 이임의 아쉬움과 취임의 축하를 건넸다.
우선 현재의 포천유림회관 건물 매입과 운영에 큰 공로를 세우고 포천향교지를 발행해 포천향교의 역사를 정립한 최종규 전 전교에게 향교 임직원이 전달하는 감사패와 공로패 등이 전달됐다.
최종규 전 전교는 이임사를 통해 "6년이라는 세월을 향교에서 보내면서 없는 자료를 모아다 포천향교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비록 포천향교 전교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포천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새로 취임한 양재창 제25대 포천향교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유교는 우리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우리의 지주"라며 "우리 유림부터 공자를 배우고, 유교의 발전을 위해 합리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양 전교는 또 △점차 심각해지는 포천향교의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완급과 경중을 가려 지출해 경비를 절감하고 합리적인 재정운영을 해 나갈 것 △원로 선배들과 참신한 후배들의 의견을 항상 존중해 화합으로 이끌어갈 것 △향교의 문턱을 낮춰 열린 향교로 만들어나갈 것 등 세 가지를 집중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임하는 최종규 전 전교가 심혈을 기울여 펴낸 "사례요결(四禮要訣)" 발간식도 겸해 이뤄졌다.
"사례요결(四禮要訣)" 은 사례편람 중심의 제1편, 가정의례준칙을 기술한 제2편, 지나온 사례나 현행 사례를 풀이해 설명한 제3편, 참고문헌을 수록한 제4편과 단어를 풀이한 제5편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최 전 전교는 발간사를 통해 "예의가 사라짐으로 해서 작금의 극악무도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음을 통탄한다"며 "예의 근본은 사례편람에 있고 현대인이 행해야할 예의절차를 수록해 생활예절에 참고로 하고자 이 책을 편찬했다"고 편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성인은 물론이고 우리 자손들도 볼 수 있도록 역었으며 관혼상제시 한번씩 들춰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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