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선비정신을 알기 쉽게 서술한 ꡐ韓國人의 선비 精神ꡑ(사진.포천사향토연구소)이 교육계 44년간 봉직해온 경험과 사학(史學)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리효종 翁에 의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李 옹은 이 책의 서문에서 ꡒ어른이 어른이 아닌 것은 어른 노릇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不爲也非不能也)ꡓ라는 맹자의 말을 빌어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이 어른을 존경하지 않게 된 것은 우리나라 어른들이 먼저 스스로를 존경받을 수 없는 존재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李 옹은 "이 사실을 보고 뼈아프게 느껴 지난 날 사대부(士大夫-선비)들이 살아온 모습을 되찾아 다시 예의동방의 영광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오랫동안 필자가 읽어온 여러 가지 서적의 내용과 십유여년 동안 각계 각층을 누비며 강의한 기록을 추려 한데 묶어 출간하게 됐다"고 출간이유를 밝혔다.
이 책은 제1편 선비정신과 제2편 우리 선비의 삶으로 구성됐으며 제1편에는 ▶선비란 무엇인가▶선비정신과 민족성▶선비정신의 형성과정▶선비정신의 전개▶선비의 수련▶선비의 조건▶선비문화의 운치▶선비의 의례▶국난과 선비정신의 발휘▶한말-일제하의 선비정신▶선비정신의 성찰등 모두 11장으로 구성됐다.
또 제2편에는 정도전, 황희, 조광조 이황, 조식, 유성룡, 조헌, 이원익, 김장생, 이항복, 김상헌, 허목, 송시열, 채제공, 정약용, 이항노, 최익현, 유인석 등 20명의 선비들의 삶을 소상히 밝혀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