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2일 포천메나리 발굴자인 경인교대 김순제 (82) 명예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 교수는 포천지역에 전래돼 오는 농사 노동요인 포천메나리를 10여년 동안 발굴, 조사하고 고증해, 2000년도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했다. 포천메나리는 82년 가산면 금현리 지역에 전래돼 오는 농사노동요에서 채집돼 91년에는 경기도민속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92년에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논을 맬 때 불려지는 메나리는 힘차면서도 가락이 구성지며, 창법 또한 독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김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면서 포천 메나리 발굴 등 우리나라 민속악 발전에 기여한 큰 공헌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포천향교 최종규 전교와 김진동 한국예총 포천지부장, 이영재 포천메나리전수회 회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