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이봉석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영예

▲서예가 이봉석

서예가 이봉석 씨가 ‘매월당 김시습의 시,10년’ 이라는 작품으로 2004 제2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술대전에서 쟁쟁한 서예 전업 작가들과 경쟁해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봉석 서예가는 현재 영북면 운천리의 성심외과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국대학미전 문교부장관상, 경기미술대전 특선 3회 입선(초대작가), 전국의인미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영운서예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무료로 서예를 지도하고 있어 지역문화발전에 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그는 “환자를 돌보는 틈틈이 시간을 내서 해왔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다”라며 “특선은 기대도 안 했는데 수상 소식을 받고 말할 수 없이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상 받고 초대작가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수련하겠다”며 “지역 서예문화의 기본을 닦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미술대전 서예부문은 총 1천846점이 응모된 가운데 대상 1점, 우수상 4점 등 총 520점이 입상했다.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7월 13일 개최되며 7월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