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공동주최한 제1회 천상병예술제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문인협회의정부지부,미술협회의정부지부,의정부시무용단 주관으로 진행돼 고 천상병 시인의 작품세계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예술제는 경기도와 의정부시,의정부문화원,의정부예총이 후원해 마련됐다. 의정부에서 생을 마감한 고 천상병시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예술제는 천상 시화전이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소극장 로비에서 중앙화단 및 지역미술인,타 지역 등 전국의 화가 30여명이 천 시인의 시로 시화를 제작 전시했다. 또 강연회 및 음악회 시낭송회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시인이자 한국문인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성춘복 선생이 시인의 삶과 시세계 등을 강연했고 연극배우,시낭송가,의사,학생등이 참여하는 시낭송회와 황희정의 음악세상이 주관하는 실내악연주회도 가졌다. 지난24일 토요일 오후4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의정부시무용단 창작무용극 귀천이 시인의 삶과 대표적인 시 7편을 바탕으로 한 무용극을 무대에 올렸다. 또 지난 25일 오후5시 대극장에서 천상음악회를 개최하여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동원씨와 소리꾼 장사익 씨의 노래와 합창족 귀천을 의정부시합창단의 연주로 공연했다. 천상백일장 대회가 25일 오후1시부터6시까지 야외광장에서 천상병 시인과 관련된 주제로 백일장 대회가 실시됐다. 폐막 리셉션은 25일 오후6시30분 소극장 로비에서 천상음악회를 마친후에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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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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